감정 표현을 잘 한다는 이유로 ‘비전문적’이라 평가받는 현실여러분은 직장 동료나 팀원이 회의 중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드러냈을 때 어떤 생각이 드셨나요? 혹시 “프로답지 못하다”, “감정적으로 일을 처리하네”라고 느끼신 적 있으신가요? 한국 사회에서는 여전히 감정을 드러내는 것을 미성숙하거나 유능하지 못한 행동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짙습니다. 특히 직장이나 공적인 자리에서 감정을 숨기지 못하고 표현하는 사람은 ‘통제가 안 되는 사람’, 혹은 ‘리더십이 부족한 사람’처럼 보이기 쉽습니다.이러한 시선은 단지 개인의 문제라기보다, 조직 문화와 사회가 만들어 낸 고정관념의 결과입니다. 이 문화 속에서는 차분하고 무표정한 사람이 ‘신뢰감 있다’는 평가를 받고, 반대로 감정을 직접적으로 표현하는 사람은 ‘감정적이고 ..